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391명을 대상으로 자사에 근무 중인 신입사원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점 만점에 평균 6.7점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들에 대해 가장 만족하는 부분으로는 ‘일에 대한 열정’(45.3%)을 첫 번째로 꼽았고, 이어 △컴퓨터 활용능력(24.6%) △높은 업무능력(8.2%) △글로벌 소양(4.6%) △창의적인 아이디어(4.1%) △SNS에 대한 높은 이해도(3.1%)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해서는 ‘인내심과 끈기’(33.5%)를 들었고, 이어 △업무능력(15.3%) △소통능력(14.6%) △일에 대한 열정(14.1%) △모든 것을 상사의 지시만 따르려는 자세(12.0%) △앞뒤 안 가리는 넘치는 의욕(3.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이 빠른 회사적응을 위해 가져야 할 자세로(복수응답) ‘노력하는 모습(57.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자기계발을 통한 업무능력 향상(41.7%) △분위기를 파악할 줄 아는 센스(29.7%) △적극적인 자기 의사 표현(14.8%) △겸손한 자세(10.7%) △자신감 있는 모습(10.2%) △바른 인사성(7.9%) 등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신입사원들이 원활한 업무를 수행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5개월 21일로 집계됐다. 6개월 정도는 회사생활을 해봐야 업무가 원활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강길홍 기자> sliz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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