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표팀 훈련에 진지하게 임하는 이동국 <뉴시스>

[일요서울 | 이창환]  최강희 감독이 지난 19일 치른 대표팀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닥공’ 축구를 전수시켰다.

한국은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오는 29일 앞두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최소한 비겨야 최종 예선 진출이 가능하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앞서지만 원정경기라는 점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조2위 탈환을 위해 강공으로 나설 것이 분명한 쿠웨이트를 상대로 효과적인 전술은 수비의 빈공간을 파고드는 속공 작전이다. ‘닥공’ 전술을 소화할 만한 기량이 충분한 선수는 박주영, 이동국 등이다.

하지만 박주영의 경우 아스날로 이적한 이후로 거의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 것이 흠이다. 대표팀 합류 후 컨디션이 관건이다.

최강희 호의 선봉 이동국은 박주영과의 호흡에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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