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훈련 배우러 왔어요"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몽골항공 승무원들에게 비상상황 발생시 대처 요령 등 선진항공사로서의 안전 노하우를 전수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8일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몽골의 국영항공사인 몽골항공 승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훈련 과정에는 몽골항공 승무원 160명이 참석하고 있으며, 이 날 아시아나는 각 기종별 구조, 위기대응 절차, 비상탈출, 기내 응급처치 등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상황 발생에 따른 대처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훈련은  아시아나항공과 몽골항공이 체결한 안전교육 MOU에 따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에 참가한 몽골항공 승무원 바트바야르 우린투야(Batbayar Uuriintuya, 여, 29)씨는 “항공사 승무원으로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안전 교육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최대한 많은 것을 배워 실무에 적용하도록 하겠다”며 교육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이 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은 블라디보스톡항공, 사할린항공 등 극동 지역 항공사 캐빈승무원에게 안전훈련을 실시하고, 전일본공수(ANA), 터키항공 등에 MOU를 체결하여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업계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skycros@ilyoseoul.co.kr

 

     
▲ 몽골항공 승무원이 28일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비상탈출훈련을 교육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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