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품달 윤승아 <사진출처=방송화면>
‘해품달’에서 염을 향한 설의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17회에서는 설(윤승아 분)이 그동안 마음에만 품고 있었던 염(송재희 분)과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설은 연우(한가인 분)의 호의무사이자 염의 몸종이었다.

연우의 죽음이 임박한 순간 홍문관 대제학의 집을 떠나게 된 설이 8년 만에 다시 염을 재회한 것.

설은 자신을 향해 어린 시절 모습 그대로 선한 웃음을 보여준 염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속 깊이 끓어오르는 연민을 토해냈다.     

설은 “제 맘속에서는 언제나 도련님이십니다. 아마 쇤네가 죽어서도 도련님은 그저 도련님일 것입니다. 제게 설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던 그때처럼”이라며 독백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의 사랑도 너무 가슴 아프다”, “강인한 무사인줄만 알았는데 여자였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심은선 기자>se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