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김나영 기자]  두산엔진(사장 김동철)은 지난달 29일 김동철 사장 등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37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수지 R&D 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수지 R&D 센터는 경남 창원에 있는 본사 기술연구원에 이은 두 번째 연구센터로 연면적 463㎡ 규모에 선박용 디젤엔진 개발을 중심으로 한 첨단 연구설비와 테스트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두산엔진은 이곳에서 국제해사기구(IMO) 유해가스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디젤엔진을 개발하는 한편, 고효율 선박 기자재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두산엔진은 같은 달 17일 수도권 거점을 넓히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사무소를 여의도에서 강남구 논현동으로 확장·이전하기도 했다.

김동철 두산엔진 사장은 “수지 R&D 센터 개관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유관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우수 인재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술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의 선박엔진 업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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