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20일 러시아는 한반도의 긴장 고조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남북한이 대화를 재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날 언론발표문을 통해 “러시아는 절제와 책임, 신중함이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바라며 남북한이 대화를 재개하고 단계적으로 여러 쟁점에 대해 협력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또 “남북한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공동 노력의 결과로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협상을 재개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유엔 안보리에서 한반도 위기와 관련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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