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 강창일 38.7%, 을 김우남 45.9%, 서귀포 김재윤 38.3%

제주 지역 4.11총선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소속 3명의 현역의원들이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일보를 비롯, 제민일보, 한라일보, KBS제주총국, 제주MBC, JIBS 등 도내 언론 6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래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4.11총선 여론조사 결과다.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 갑 선거구의 후보별 지지도는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가 38.7%로 1위,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가 28.4%로 2위, 무소속 장동훈 후보는 11.2%로 3위, 무소속 고동수 후보가 5.1%로 뒤를 이었고 부동층은 16.6%였다.

전체 지지도에서는 강창일 후보가 현경대 후보와 10.3%p차를 보였으나 적극적 투표 의사층에서는 강 후보가 41.0%, 현 후보 30.1%를 기록, 강 후보가 10.9%p차로 현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을 선거구의 후보별 지지도는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가 45.9%로 1위,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28.2%로 2위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17.7%p였다.

적극적 투표 의사층에서는 김우남 후보가 48.3%, 부상일 후보 28.9%를 기록해 19.4%p차로 김 후보가 부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는 1.5%, 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 1.4%,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는 0.3%를 기록했고 부동층은 22.8%였다.

단, 여론조사 시점은 제주시 을 선거구 부 후보가 사퇴하기 이전으로 부 후보가 출마할 경우를 가상해 조사가 이뤄졌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38.3%로 1위, 무소속 문대림 후보가 26.8%로 2위이며 1, 2위 격차는 11.5%p였다.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19.0%로 3위를 기록했으며 부동층은 15.9%였다.

적극적 투표 의사층에서는 김재윤 후보가 37.0%, 문대림 후보 28.6%, 강지용 후보 20.4%를 기록했는데 1, 2위 격차는 8.4%p로 줄어들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9일 도내 각 선거구별로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의해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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