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강길홍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오는 4월부터 모바일 사보를 선보이고, 임직원 간의 소통의 창을 넓힐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1978년 6월 제1호를 시작으로 2012년 3월 380호까지 매월 책자 형 사보를 발행해 왔다. 4월부터 모바일 사보를 발행함에 따라, 한국야쿠르트 임직원과 야쿠르트아줌마 1만3000여 명이 손바닥 안에서 사보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일반 고객들에게도 모바일 사보를 공개해 한국야쿠르트의 기업 문화와 건강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야쿠르트 사보’를 검색하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을 수 있다. 한번만 설치하면 매월 업데이트를 통해 사보를 볼 수 있고, 내 서재에 담긴 사보는 인터넷이 접속 안 되는 상황에서도 읽을 수 있다. 터치로 책장 넘기기와 화면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며, 관련 동영상 시청도 볼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모바일 사보를 도입하되 기존의 책자 형 사보도 명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종이 사보를 넘겨보는 것을 선호하는 임직원들의 의견과 사료로서의 가치를 존중해서이다.

정용찬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향후 SNS 채널을 통해 모바일 사보를 활성화 시키고, 임직원들의 참여와 공유가 이뤄지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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