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폐인녀 <사진=방송화면>

KBS 2TV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에 하루 15시간을 컴퓨터 게임에 투자하는 '게임페인녀’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26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정다혜씨가 출연해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지 못하고 심지어 일상생활에서도 게임용어를 사용하는 친구를 고민거리로 들고 나왔다.

방송에서 '게임페인녀’는 “머릿속에 총 게임이 나를 지배하고 있다. 게임 레벨은 준장과 소령”이라고 밝혀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

또 “술에 취해 누워 있는 아저씨가 길막(방해된다)며 캔을 수류탄처럼 던져 아저씨와 시비가 붙은 적이 있다, 평소에도 장난감 총을 들고 다니는데 길에서 할머니가 진짜 총으로 오인해 손으로 내리친 적이 있다”는 일화를 고백 하기도 했다.

게임 폐인녀를 본 네티즌들은 “게임 폐인녀 중독 심하네”, “게임은 적당히 즐겨야지”, “게임 폐인녀 빨리 중독에서 벗어나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게임폐인녀’는 총 128표를 기록해 '아내바보’를 제치고 1승을 올렸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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