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유수정 기자] 근무시간에 동료끼리 몸싸움을 벌여 물의를 일으켰던 충남 아산시청의 한 공무원이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아산시청 건축과에 근무하는 A(43)씨는 28일 오전 9시30분께 아산시 모종동 주공아파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어머니가 이날 A씨의 집에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며 “찾아가보니 목을 매 숨진 것을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밝혔다.
  
이어 “A씨가 유서를 써놓고 숨진 것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쯤 민원실 앞 휴게공간에서 선배 대우 문제로 민원들이 보는 앞에 동료와 몸싸움을 벌여 물의를 빚었던 바 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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