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토레스 <사진=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가 최근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는 등 자신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레스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QPR와 치른 ‘프리미어 리그 35라운드’에서 혼자 세 골을 퍼부으며 팀의 6대1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최근 토레스는 자신의 골로 첼시를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올려놓은 것에 이어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4위 토트넘과의 격차를 단 승점 1점차로 좁히며 팀을 5위에 자리 시켰다.

경기 후 그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에는 몸상태가 좋았음에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나 공격수로서 최근처럼 골을 넣는 건 상당히 중요하다”며 예전 기량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또 “우리가 프리미어 리그 4위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첼시가 중요한 시기에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첼시는 현재 프리미어 리그 4위권 진입과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목표로 두고 있다. 여기에 FA컵 결승에도 올라 있다. 최근 부활한 토레스가 첼시에게 또 어떤 선물을 가져다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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