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경북 포항시 인근 해역에서 진도 2.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5일 포항시 남구 동남동쪽에서 25km 떨어진 바다(북위 35.92, 동경 129.62)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11시 5분께 10여 초간 발생한 지진으로 포항시 일대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기상청은 “지진의 규모가 3.9 이상일 경우 진동이 느껴진다”며 “이날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18일 경북 영덕군 동쪽 109km 해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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