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국내 기업들의 직장인 근무와 관련된 다양한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직원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하나대투증권으로 평균 1억여 원에 달했고 직원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여천NCC로 19.5년을 차지했다. 또 국내 대기업 중 삼성전자가 10만여 명이 근무해 직원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5일 최근 국내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2011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88곳을 대상으로 직원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복리후생비를 제외한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놓은 곳은 하나대투증권으로 평균 연봉이 1억1500여만 원에 달했다. 그 뒤로는 코리안리제보험(9000만 원), 현대자동차(8900만 원), 여천NCC(8700만 원), 기아자동차(8400만 원), 현대모비스(8300만 원), 삼성생명(8200만 원), 삼성엔지니어링(8200만 원), 우리투자증원(8012만 원), 현대중공업(7830만 원) 등의 순이었다.
계약직을 포함한 직원 수는 삼성전자가 10만1910명로 1위에 올랐고 현대자동자(5만7105명), LG전자(3만5286명), LG디스플레이(3만4803명), 기아자동차(3만2411명), KT(3만1981명), 현대중공업(2만4948명), 롯데쇼핑(2만4801명), 국민은행(2만1718명), 한국전력(1만9579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여천NCC(19.5년)가 차지했다. 이어 KT(18.9년), 포스코(18.6년), 한국전력(18.5년), 현대중공업(18.2년), 현대자동차(17.6년), 한국중부발전(17.4년) 등의 순이었다.
1인당 평균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호남석유화학(6억4300만원)으로 조사됐고, 에쓰오일(6억2495만원), SK가스(5억6391만원), GS칼텍스(5억6045만원), 코리안리재보험(5억2959만원) 등이 상위 5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율이 높은 곳은 신세계(68.3%), 롯데쇼핑(65.1%), 하나은행(60.8%), 홈플러스(59.2%), 동부화재(57%), 아시아나항공(020560)(54.7%), 신한카드(52.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