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투르 드 프랑스 7관왕에 빛나는 미국의 ‘사이클 영웅’ 랜스 암스트롱(41)이 다시 한번 금지 약물복용혐의 논란에 휩싸였다.
AP통신은 미국반도핑기구(USADA)가 암스트롱의 뛰어난 업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약물복용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미국반도핑기구의 혐의제기는 연방검찰이 암스트롱에 대한 2년에 걸친 수사 끝에 불기소처분을 내린지 수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지난해 은퇴한 암스트롱이 조사에서 약물복용혐의가 드러나면 자신의 기록을 박탈당하고 영구제명당할 수 있다.
 

암스트롱은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주장과 달리 절대로 금지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며 “나는 25년의 선수생활 동안 인내심을 갖고 경쟁했고 500번이 넘는 약물검사에서도 한번도 적발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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