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 전반전에서 김보경이 선제골을 성공한 후 곽태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고양=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곽태휘(31․울산 현대)가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2’에 출전할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가 나왔다.

19일 오전 6시 기점으로 ‘울산의 기둥’ 곽태휘가 3만1069표를 획득해 2만5948표를 얻은 전북 현대의 ‘녹색 독수리’ 에닝요를 따돌리고 최다 득표 선두에 자리했다.

앞서 곽태휘는 K리그 감독들과 주장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에 오른데 이어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아 그 존재가치를 확고히 했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서는 전북의 ‘라이온킹’ 이동국(2만2092표)이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울산의 이근호(1만8117표)와 FC 서울의 데얀(1만5405표)이 바짝 쫓고 있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전체 2위에 오른 에닝요에 이어 성남 일화의 ‘윤비트’ 윤빛가람(2만4726표), 전북의 김정우(2만4066표), 서울의 하대성(1만5060표)이 포함됐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전체 1위에 빛나는 곽태휘를 필두로 서울의 아디(2만3795표), 제주 유나이티드의 홍정호(2만2286표), 수원 삼성의 보스나(1만7179표)가 베스트 11에 들어 있다.

골키퍼 부문은 수원의 정성룡이 2만2794표로 선두에 있으며, TEAM 2012를 지휘할 감독으로는 성남의 신태용 감독이 1만4880표로 박경훈 제주 감독(6579표)을 크게 앞서고 있다.

한편 올스타전에 출전할 TEAM 2012는 오는 24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방법은 4-4-2 시스템을 기본으로 베스트11을 뽑을 수 있으며, 투표는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베스트 11은 6월 25일 발표되고, 나머지 엔트리는 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한다.

이렇게 구성된 2012 K리그 올스타팀은 2002 월드컵 멤버로 구성된 ’TEAM 2002’와 오는 7월 5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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