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음악성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밴드 소개

▲ 로다운30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한국 방문 목적이 되고 있는 ‘2012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지산록페’는 수많은 장르의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아 관객들을 들뜨게 만들 예정이다.

그중 락 음악 팬들에게는 열광적인 지지를, 일반 대중들에게는 새롭고 흥미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뮤지션들을 소개한다.
 
 
옐로우 몬스터즈(YELLOW MONSTERS)
 
대한민국 최고의 PUNK ROCK밴드 ‘옐로우 몬스터즈’는 델리 스파이스 최재혁, 마이앤트메리 한진영, 검엑스 이용원이 의기투합하여 2010년 4월 16일에 결성됐다. 인디 대표 밴드 멤버들이 모인 신인이었던 셈.
옐로우 몬스터즈는 결성 2년 만에 연 200회 이상 공연과 각종 페스티벌 섭외 1순위, 북미투어, 일본투어, 해외밴드 서포트 등 최고의 라이브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정규앨범 1집 ‘YELLOW MONSTERS’, 2집 ‘RIOT!’은 한국대중음악상 2년 연속 올해에 ROCK 앨범, 올해의 ROCK 노래 후보로 올랐으며,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WE EAT YOUR DOG’는 평론가, 네티즌이 뽑은 상반기 최고의 ROCK 앨범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 일본 유명 펑크레이블 ‘773FOUR RECORDS’와 계약하여 2012년 7월 4일 일본반이 발매되며, 일본 전국투어가 확정되어 일본공략에 나선다.
 
 
▲ 검정치마
 
검정치마
 
싱어송라이터 조휴일의 밴드 ‘검정치마’는 2008년 데뷔 정규앨범 ‘201’ 발매 이후 인디밴드로서는 이례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대중성과 음악성 모두를 증명해왔다. 앨범 ‘201’은 그해 국내 인디씬의 가장 커다란 수확이었고, 일부 평론가들 역시 ‘별 다섯 개’ 평점으로 ‘201’의 가치를 인정했다. 2011년 7월에는 더 깔끔해지고 정교해진 검정치마의 색깔이 돋보인 2집 ‘Don't You Worry Baby I'm Only Swimming’을 발표해 인지도를 쌓고 있다.
 
 
로다운30
 
‘로다운30’은 얼터너티브 록에서 클럽 음악까지, 록의 또 다른 세계 ‘노이즈가든’ 출신의 윤병주(기타/보컬)를 중심으로 2000년에 결성된 3인조 록 밴드다. 김락건(베이스), 김태현(드럼) 등 최고의 실력과 감각을 겸비한 멤버들이 블루스 록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금의 음악 스타일을 자신만의 것으로 체화하고 있다. 2008년 데뷔앨범 ‘JAIRA’에 이어 2010년 ‘Another Side Of Jaira EP’로 자신들의 음악적 뿌리를 청자에게 각인시킨 후, 2012년 발매한 앨범 ‘1’로 그간 준비해온 음악적 깊이와 색깔을 선보이며 평단과 청자의 일관된 찬사를 얻어내고 있다.
 
 
▲ 옐로우몬스터즈
 
속옷밴드
 
2000년에 프로젝트성 그룹으로 결성된 ‘속옷밴드’의 밴드명은 어느 책의 인상 깊은 구절 중 하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라이브 클럽 빵에서 시작된 속옷 밴드는 몇 개의 싱글곡이 MP3로 인터넷을 돌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한국 인디 밴드에서 보기 드문 익스페리멘탈을 보여준 속옷 밴드의 음악은 인디 씬에 또 하나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2006년 5월 13일 홍대 클럽 빵 공연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하였으나 2012년 1월 13일 DGBD 공연을 통해 6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 피터팬콤플렉스
 
피터팬 콤플렉스
 
‘피터팬 콤플렉스’는 유재하가요제 출신의 보컬 전지한이 이끄는 4인조 모던록 밴드다. 2001년 싱글앨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데뷔한 이래 홍대 라이브 클럽 씬을 대표하는 인디 밴드로 알려져 있다.
3집 수록곡인 ‘너는 나에게’와 ‘사랑의 첫 단계’가 큰 사랑을 받았다. 4년 만에 발표한 5번째 정규 앨범은 지난 2011년 발표한 디지털 싱글 ‘자꾸만 눈이 마주쳐’에서 보여준 일렉트로닉 스타일을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가장 트랜디한 일렉트로닉 음악과 80년대 복고적인 신스팝이 결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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