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여야는 국회 개원과 함께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안을 내달 3일까지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양당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여야는 제309회 국회 임시회를 5일 소집해 내달 3일 회기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는 16~17일까지 이틀간 열고, 18일부터 23일까지는 대정부질문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대정부절문은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순서로 열고, 91차 본회의에서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씨 일행 석방촉구 결의안을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대통령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야 2인씩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법관 후보자 4인의 인사청문 특위도 빠른 시일내에 구성하고 임명동의 절차에 들어간다. 아울러 국가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의 인사청문회는 16일 오후 2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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