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피치사 홈페이지 캡처>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했다. 등급전망도 기존과 같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피치는 10(현지시간) “미국 정치권이 부채 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는 등 연방정부의 조세·재정 정책의 불확실성이 단기 경제전망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밝혔다.

의회와 합의가 없으면 올해 말부터 감세 조치가 종료되기 때문에 세금이 일률적으로 인상되고 예산은 자동적으로 삭감되면서 미국의 재정은 절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부정적 등급 전망은 내년까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피치는 미국 정치권이 부채감축 계획에 합의하면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피치는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6%에 이를 것이라며 경기회복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실업률은 8%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8월부터 피치·무디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3대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부정적 신용 전망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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