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일등석 '오즈 퍼스트 스위트(OZ First Suite)' 중앙 2인석의 개인칸막이를 내린 상황에서 남자 승객은 세계 최대 32인치 HD 모니터를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고, 여자 승객은 슬라이딩 도어를 열고 들어온 승무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 국내 최초로 좌석 입구에 슬라이딩 도어 장착하여 프라이버시 극대화
- 세계 최대 32인치 개인용 모니터 설치하여 극장 같은 상영 효과 구현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윤영두)은 21일부터 미주노선(인천/시카고)과 일본노선(인천/나리타), 동남아노선(인천/호치민)에 B777-200ER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신규 업그레이드한 ‘오즈 퍼스트 스위트(OZ First Suite)’를 운영한다.

오즈 퍼스트 스위트는 아시아나항공 퍼스트 클래스의 신규 브랜드로 ‘오즈’는 아시아나를 나타내는 알파벳 코드이며, ‘퍼스트’는 일등석을, ‘스위트’는 호텔의 스위트룸을 기내에서 구현했음을 의미한다.

오즈 퍼스트 스위트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좌석 입구에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하여 기내에서의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하였다는 점이다. 도어는 승객이 자유롭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신선한 실내 공기 유지를 위한 통풍구도 마련되어 있다.

팔걸이에는 LCD SFCU(Seat Function Control Unit)가 장착되어 승객이 터치스크린으로 더욱 쉽게 좌석 구동 및 조명 조절을 할 수 있으며, ‘방해하지 마세요’ 버튼을 누르면 입구 표시등에 불이 켜지면서 ‘Do not Disturb’ 문구를 표시하여 더욱 자기만의 업무와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고 중요서류 및 노트북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수납장, 미니바 등 편의시설도 추가되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항공기 도입식에서 “프리미엄 좌석에 있어 화두는 프라이버시 확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는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과 오즈 퍼스트 스위트 도입을 통하여, 기재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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