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파비앙이 JYJ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파비앙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JYJ 팬 분들 제 트위터 때문에 상처받았다면 사과드립니다”며 “내 뜻은 그게 아니었어요. 단어선택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독도문제에 대해서 제 의견을 말하고 싶었던 것뿐이에요”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 “마음 아프게 했으면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끝까지 닥터진 응원해주십시오”라고 덧붙이며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파비앙의 사과는 지난 1일 파비앙이 본인의 트위터에 “응원해 주는 건 좋은데 독도 자기 땅이라고 지랄하는 건 그만하면 안 되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게제 된 사진에는 “일본에서 항상 응원합니다”라는 한글 메시지가 적힌 일본 팬들이 JYJ에게 보낸 장미화환 사진을 담아 논란을 일으킨 것.

이에 JYJ의 일본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파비앙을 거세게 비난했다. 일본 팬들은 단순히 팬 심으로 보낸 화환을 독도라는 정치적인 이유로 무시했다는 점을 주장했고 또한 영웅재중에게 보낸 화환을 두고 파비앙이 이를 언급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JYJ의 일본 팬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파비앙은 트위터의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의 글을 올렸다.

한편 파비앙은 프랑스출신으로 2008년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고, 드라마 ‘제중원’, ‘내게 거짓말을 해봐’, ‘더킹투하츠’ 등에도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