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울랄라세션 멤버 임윤택 <사진자료 = 뉴시스>

그룹 울랄라세션 멤버 임윤택이 위암 투병으로 공연에 불참했다.

소속사 울랄라컴퍼니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임윤택은 부산 벡스코에서 펼친 5대도시 투어 단독콘서트 ‘더 비기닝’에서 노래하기 힘든 상태”라고 전했다.

또 “콘서트 준비와 항암치료를 병행하던 임윤택이 체력적인 부담을 느꼈다. 이에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공연에 불참했다”고 덧붙였다.

임윤택은 이날 공연에 서지는 못했지만, 공연 중간 무대에 올라 “기다려준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진심이 담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향후 임윤택의 일정에 대해서 소속사 관계자는 “주치의 및 병원과 긴밀히 협조, 모든 콘서트 현장에 의료진을 파견해 건강상태를 매순간 마다 체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공연에 앞서 무엇보다 임윤택의 건강 유지 및 빠른 쾌유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임윤택은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나 강인한 의지와 무대에 대한 열정으로 점차 건강을 회복해 왔다.

한편 울랄라세션은 오는 16일 광주, 오는 23일 대전, 다음달 6일 대구 공연을 앞두고 있다. 임윤택의 건강 상태에 따라 참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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