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소매치기범을 현장에서 검거한 용감한 시민이 표창장을 받았다.

민갑룡 송파경찰서장은 5일 지난 8월 16일 송파구 잠실동에서 순찰을 돌다 핸드백을 빼앗아 도주하는 범인을 현장 추격해 검거한 윤태선 특수임무유공자회 서울특별시지부 사무처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신천동 일대는 서울에서도 유흥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평소에도 크고 작은 범죄들이 자주 일어나는 우범지역이다.

민 경찰서장은 윤 사무처장에게 용감한 시민의 표상이 되고 범죄 예방과 법질서 유지에 기여한 공을 치하하고 “특히 요즘 빈번해지는 성폭행범들이 활개 치지 못하게 같이 노력하자”며 앞으로도 관내 파출소와 공조해 범죄예방에 힘써 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한편, 특수임무유공자회 서울지부는 신천동 일대를 지속적으로 야간순찰을 시행해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관계가 돈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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