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친조카를 성추행한 큰아버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12일 친조카를 노래방에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특별법 위반)로 큰아버지 이모(5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5일 오후 안성시 노곡리 모 식당에서 조카인 이모(20·여)씨와 술을 마신 뒤 다음 장소인 노래방에서 조카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술집에서 소주 2병, 막걸리 1병을 마신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극구 부인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결과 조카의 몸에 묻은 타액이 이씨의 것으로 밝혀져 결국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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