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지태 <사진자료 = 뉴시스>

배우 유지태가 영화 ‘위험한 관계’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유지태는 6일 오후 부산 서면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미트 마이 마일스톤-유지태, 남자의 완성을 말하다’ 행사에 참석했다.

유지태는 첫 연출작 ‘마이 라띠마’가 부산영화제 예매에서 30초 만에 매진을 기록한 것에 대해 “‘위험한 관계’가 12초 만에 매진이 됐는데 사실 ‘위험한 관계’는 세 관이었고 우리는 네 관이었다”며 “기록상으로는 내가 더 앞지른다고들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위험한 관계’는 몇 백억이 든 영화다. 우리는 작품의 질로 따지면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예산의 차이는 크다고 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같이 경쟁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 초청된 영화 ‘마이 라띠마’는 가진 것도 없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 분)과 돌아갈 곳도 없이 세상에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 분)가 절망의 끝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의 휴먼 멜로 드라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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