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법무부는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26일~27일까지 양일간 대전 솔로몬로파크에서 농촌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 60명을 초청하여 1박 2일 동안 다문화가족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문화가족 캠프는 다문화가족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하여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의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법무부는 이번 캠프는 생활법률 교육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 태권도 시범, 부모님께 감사편지 쓰기 등 흥미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미래 다문화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법부무는 2010년 3월 농협과 ‘법질서 확립과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생활법률, 농협조합원 자녀학교 검사 출강 등 다양한 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대상 생활법률 강연은 2010년 이후 현재까지 67회, 조합원 자녀학교 검사 출강은 4회 실시되었다.

법무부는 농협과 협조하여 이번 캠프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매년 참가지역과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생활법률 책자 등 다문화가족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법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여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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