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혜교 영화 ‘일대종사’ 티저 예고편 <사진출처 = 영화 ‘일대종사’ 티저 예고 영상 처>

배우 송혜교가 출연한 영화 ‘일대종사’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일대종사’ 제작사는 최근 양조위, 장쯔이, 송혜교 모습이 담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주연배우들의 화려한 액션 장면들과 4대 권파 마스터들의 풍모를 엿볼 수 있다. 또 미장센 가득한 왕가위 감독의 특유의 영상미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예고편 후반 짧게나마 깜짝 등장하는 송혜교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이번 작품에서 양조위 부인 역을 맡았다.

트레일러 속 송혜교는 치파오를 입고 여성미를 뽐내며 신비한 매력을 물씬 풍기고 있다. 특히 1~2초의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부각시키며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화 ‘일대종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왕가위 감독의 작품 속 여인들은 언제나 우아하고 신비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며 “송혜교는 혈투가 난무하는 영화 속에서 양조위(엽문)이 유일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인상적인 (중국영화) 데뷔가 될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비중보다 감독에 대한 신뢰 때문에 출연했다. 꼭 한 번 함께 해보고 싶은 감독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일대종사’는 이소룡의 스승인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2009년 크랭크 인 한 후 3년여 동안 촬영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는 12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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