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어 다리 오징어 <사진출처=KBS 뉴스 화면 캡처>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문어 다리를 가진 정체불명의 오징어가 발견돼 화제다.

KBS는 지난 24일 “몸통은 오징어인데 다리는 문어를 빼닮은 정체불명의 수산물이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주연안 고등어잡이 어선에 실려 왔다 분류작업 중 발견된 이 수산물은 약 50cm 정도 크기를 가졌으며 동그란 지느러미에 오징어와 비슷한 몸통, 다리는 8개 모두 문어 다리의 형체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정화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는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까지 국내 학계에서도 우리나라 부근에서는 보고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산과학원은 이 오징어의 지느러미와 촉수 모양, 발 길이 등을 확인해 정확한 종류를 가려낸 후 학계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KB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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