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면허형 국가자격취득자 가운데 직업별 연봉 1위는 도선사(導船士)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김미숙 선임연구원은 지난 27일 146개 면허형 국가자격취득자의 월평균 소득을 조사한 결과, ‘도선사’가 월소득 878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임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도선사는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에 탑승해 해당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부두까지 인도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특히 도선사는 2010년 노동부 발표 직업별 연봉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다.

그 뒤를 이어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799만 원) ▲조종사(운송용, 자가용, 사업용 795만 원) ▲전문의(766만 원) ▲항공기관사(750만 원) ▲변호사(738만 원) 등이 월 700만 원 이상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소득 상위 20개 자격증에는 ▲치과의사(685만 원) ▲의사(583만 원) ▲호텔경영사(580만 원) ▲공인회계사(571만 원) ▲한의사(565만 원) ▲세무사(551만 원) ▲아마추어무선기사(524만 원) ▲한약업사(517만 원) ▲경비지도사(504만 원) ▲변리사(497만 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전체 국가자격 취득자의 월평균 임금은 345만 원으로, 우리나라 정규직 임금근로자의 월평균(245만 원)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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