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쇼스키 남매 감독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녹화 <사진자료 = 뉴시스>

워쇼스키 남매 감독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한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 제작진은 14일 한 매체를 통해 “오늘 아침 9시부터 녹화 중”이라며 “외국인을 예능 토크쇼에서 모시기가 어렵지 않느냐. 실험일 수도 있지만, 도전정신으로 부딪쳐 보자는 생각에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라나·앤디 워쇼스키 남매 감독은 14일 경기 고양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녹화에 참여 중이다.

이번 워쇼스키 남매 감독은 한국 예능 프로 중 유일하게 ‘무릎팍도사’만 출연을 결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녹화는 통역관을 대동, 평소보다 앞당겨 오전 9시부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워쇼스키 남매 감독은 현재 신작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차 내한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12일 입국해 13일 기자회견을 가지는 등 영화 프로모션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국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워쇼스키 남매 감독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매트릭스’ 시리즈를 연출했으며 군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이 출연한 ‘스피드 레이서’와 ‘닌자 어쌔신’을 각각 연출, 제작한 바 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내년 1월10일 국내 개봉된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