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아이유 안부인사 <사진출처 = 아이유 트위터>

가수 아이유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과의 사진 유출 이후 심경을 밝혔다.

아이유는 지난 25일 자신의 팬 카페 ‘유애나’를 통해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아이유는 “‘프롬유’(팬 카페에서 아이유가 글을 쓰는 전용 게시판)쓰고 싶어서 너무 답답했다”며 “그래도 덕분에 세상에는 할 일 없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댓글놀이 말고도 많이 있다는 걸 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맘고생하느라 살 빠진 우리 ‘유애나’ 미안. 사고 친 주제에 나는 살까지 쪄서 더 미안”이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아이유는 또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여기는 유애나니까! 이때다 싶어? 살짝 안부만 묻고 사라집니다. 감기조심 정말로!”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 곧 방문 열고 나가요. 마루에서 주스나 한잔씩 하면서 기다리고 계세요들!”이라고 덧붙여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11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슈퍼주니어 은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실수로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소속사 측은 “아이유가 아팠을 당시 아이유의 집으로 병문안을 온 은혁이 함께 촬영을 했던 사진으로 두 사람은 데뷔 때부터 가깝게 지내온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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