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 가능한 제품 인증(SPC)을 획득한 삼성전자의 프렌치도어 냉장고 <사진출처 = 삼성전자>
[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삼성전자의 프렌치도어 냉장고가 미국 친환경 제품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30일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지속 가능한 제품 인증(SPC)’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UL로부터 지속 가능한 제품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미국 가전 업체 월풀을 제외하고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인증 받은 제품은 삼성 프렌치 도어 6개 모델로 재질·사용단계 에너지·제조 및 운영·제품성능·폐기관리·혁신기술 등 6가지 평가항목을 모두 충족시켜 인증 획득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의 냉장고 친환경 포장은 수십 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높게 평가됐다.

이밖에도 99.7%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연간 7천톤의 CO₂를 줄여 약 13만 그루의 식목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백희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전무는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지속적으로 취득해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한편 지속 가능한 제품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제품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과 자원활용, 유해물질, 제품의 혁신기술, 제조 공정 등 다각도의 분석 및 평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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