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10시부터 故임윤택의 생전 활약을 담은 방송 클립이 잇달아 방송되는 한편 밤 11부터는 2011년 12월 22일 서울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울랄라세션 단독 콘서트 준비 과정 및 실황이 전파를 탄다.

이번 특별 편성은 11일 세상을 떠난 故임윤택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故임윤택은 박승일, 김명훈, 박광선과 함께 그룹 울랄라세션으로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 참가했고, 그 해 우승을 차지하며 단번에 국민 스타로 떠올랐다.

방송 당시 그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퍼포먼스, 뛰어난 가창력으로 심사위원과 대중에게 두루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임윤택은 위암 투병 중에도 식지 않는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용기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12일 밤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故임윤택 추모 Live On’이 방송된다. 이 방송에서는 임윤택이 출연했던 ‘슈퍼스타K3’ 예선 당시 모습부터 2011년 ‘MAMA’, ‘엠카운트다운’ 당시 선보였던 울랄라세션의 모든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을 만나 볼 수 있다.

밤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지난 2011년 12월 22일 서울 악스코리아에서 열렸던 울랄라세션의 첫 단독 콘서트 준비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울랄라세션 Begins’가 방송된다.

이어 밤 12시에는 단독 콘서트의 실황이 방송된다.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은 살아생전 열정적으로 노래하던 故임윤택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그룹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은 지난 11일 위암으로 별세했다. 故임윤택의 유족으로는 아내 이혜림 씨, 딸 리단 양이 있다. 현재 임윤택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월14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청아공원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