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뉴시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7일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고영욱(37)에 대해 전자발찍 부착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은 고영욱의 범행횟수, 피해자의 연령, 추가 범행 등을 종합해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성범죄 혐의로 수사 중인 상태에서 또다시 범행을 저지르는 점도 이 같은 조치에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영욱은 지난해 3월 여고생 A양에게 ‘연예인을 시켜 주겠다’며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술을 먹인 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귀가 중이던 여중생을 자신의 차로 불러 추행한 혐의도 있다. 고씨는 지난달 10일 구속됐다.

고영욱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은 28일 오후 4시 40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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