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때로는 도가 넘어서 성추행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심한 경우는 여러 인도 남성들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정신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 실제 취재진이 접한 한 여대생의 ‘인도여행기’는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방학 2개월간 인도여행을 했다는 박양은 성추행에 가까운 시도만 무려 3번 이상을 당했다. 특히 호텔에 들어갔을 때 현지 매니저들이나 심지어 호텔의 사장들까지 방으로 찾아와 노골적으로 ‘하룻밤 같이 지내자’고 말을 건넨다는 것. 심한 경우는 아예 바지까지 벗어 내리며 자신들에게 성적인 서비스를 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박양은 지난 2개월간의 여행에 치를 떨면서 다시는 인도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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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4.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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