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길 가던 여성을 흉기로 때린 후 현금을 훔친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8일 길 가던 여성을 흉기로 때린 것도 모자라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 등)로 A(22)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인천 남구 주안동의 한 길가에서 길을 지나던 B(66·여)씨의 얼굴을 흉기로 때려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 뒤 현금 2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이들은 20여 분 뒤 같은 장소에서 귀가하던 C(55·여)씨의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등은 날치기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부경찰서 소속 주안역지구대 백용균 경사, 박종찬 경사에 의해 도주하던 중 검거됐다.

eb811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