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지만 다른 ‘물의 전쟁’ 각양각색 이벤트·혜택 대격돌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그런데 마음먹고 여행을 가자니 거리가 너무 멀고, 차도 막힐 것 같고, 돈 쓰는 일도 걱정된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워터파크. 더불어 국내 주요 워터파크들 역시 이러한 고객들의 발걸음을 돌리려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들로 무장, 물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 중에서 [일요서울]은 3대 워터파크를 선정, 각종 이벤트와 혜택을 비교해봤다.

웅진 플레이도시 워터파크 “눈싸움까지 즐기는 멀티 플레이스”

웅진 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웅진플레이도시의 가장 큰 매력은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를 한 곳에 갖춘 멀티 테마파크라는 점이다. 우선 실내 워터파크에서는 장마나 무더위 걱정 없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짜릿함을 즐기는 물놀이 족이라면 7종의 슬라이드와 다양한 어트랙션을 놓치지 말자.
 
써니파크(야외 워터파크&스파)에서 한낮에는 여름의 강렬한 햇살과 시원한 물놀이를, 해가지면 시원한 밤바람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바다생물 조형물과 돌고래 슬라이드를 추가 신설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통해 어린이 이용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겨울스포츠로만 알려진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기 위해 겨울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다. 웅진플레이도시 실내스키장에서 사계절 내내 추위와 안전사고 걱정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여름의 열정을 퍼포먼스로 담아낸 썸머 타악 페스타에서는 ‘타악’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오리지널 난타팀의 화려한 하이라이트 공연이 마련됐다. 아울러 다음 달 17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돌핀키즈존에서 바닷속 캐릭터와 함께하는 퍼레이드&댄스 공연 키즈락을 진행한다. 

한편 웅진플레이도시는 여름을 맞아 대학(원)생 대상으로 1+1 이용권, 커플과 가족을 위한 워터파크 썸머 커플권, 4인 가족권 등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삼성 캐리비안베이 “물놀이도 하고 클럽도 즐기자”

삼성 캐리비안베이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는 올해 ‘열심히 잘 노는 것이 힘이다’ 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젊은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올해 캐리비안베이의 최대 이벤트는 썸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Summer Night with Club Octagon)으로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 밤에는 DJ파티로 신나는 댄스가 펼쳐진다.

다음 달 17일까지 매일 밤 6시부터 폐장 시까지 진행되는 클럽 옥타곤은 클럽DJ뿐만 아니라 구준엽, 박윤정, 테나샤(Tenashar) 등 유명 연예인 DJ들이 출연해 환상적인 디제잉을 선보인다. 또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밤에는 크루즈 나잇 파티, 엣지 가이 파티 등 색다른 컨셉의 테마파티를 진행해 캐리비안베이를 찾은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DJ 뮤직파티는 신분증을 지참한 만 19세 이상만 입장 가능하며 1만 원(일~수) 또는 1만5000원(목~토)의 입장요금을 내면 음료나 주류를 1회 무료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캐리비안베이는 열대야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음 달 17일까지 특별 야간개장(매일 밤 10시, 금·토 11시)을 연다.

한편 캐리비안베이는 다양한 혜택도 준비돼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다음 달 25일까지 캐리비안베이 이용권을 정상가로 구매하거나 제휴카드로 할인받은 고객들은 에버랜드를 오후 3시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명리조트 오션월드 “새로운 놀이기구로 승부수”

대명리조트 오션월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신규 어트랙션 슈퍼 와이드 리버를 오픈하며 세계 TOP4 워터파크 수성을 향한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해 국내 워터파크 방문객수 1위를 기록한 오션월드는 전면개장과 함께 수도권 무료셔틀버스, 온라인특가, 오션월드 시즌권 판매 등 다양한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가 즐비해 있는데 클럽 인 오션, 슈퍼콘서트, 파도풀 다이빙쇼, 불꽃축제, 비키니모델대회 등 모든 공간을 축제 분위기로 조성해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진행되는 인기가수들의 대형콘서트와 상설 이벤트로 워터파크의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다음 달 9일까지는 매주 수~금요일 밤 8시 DJ DOC 이하늘, 하우스룰스, 춘자 등 인기 있는 연예인 DJ 및 유명 DJ들의 라인업 아래 클럽 DJ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밤을 달군다.

한편 오션월드는 오는 26일까지 할인&조이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생일자, 학생, 신용카드 할인 등 최대 54%까지 특가적용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는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최대 40%할인 받는다. 신한, 비씨, 삼성, 국민, 농협카드 현장 결제시 일~금요일 3만9000원, 토요일 4만5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26일까지는 국민카드(국민BC/체크/기업카드포함)로 결제 시 본인 1일 1회에 한해 정가 7만 원의 입장권을 3만 원 균일가에 구매할 수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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