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사는 동안 내 머릿속에선 혁명이 일어났다.”

어떤 빛깔을 지닌 사람이든 파리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꽃이 돼 피어난다. 30만 독자가 열광한 ‘스페인, 너는 자유다’의 작가 손미나. 그녀가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라는 책을 가지고 다시 한번 독자 앞에 나타났다.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는 손 작가가 파리에서 3년 넘게 살면서 파리지앵의 삶과 철학 그리고 스타일에 서서히 빠져드는 일상을 감동적이면서도 유머를 더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있게 다룬 책이다.

게다가 손 작가는 파리에 국한되지 않고 프로방스, 코트다쥐르 등 프랑스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봄레미모자, 이갈리에르, 아를 등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곳들을 찾아다니며 세잔과 고흐가 삶에 대해 고민 흔적도 함께 엿봤다.

더욱이 손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여행 작가에서 소설가로 성장하는 모습과 자신의 희망을 관철해 나가는 의지를 보여 책장을 덮고 나면 독자는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본 것 같은 커다란 감동이 물결친다는 평가다.

지은이 손미나│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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