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남성회음부 마사지 효과로 전립선 자극, 정력 증강수영-요가 등과 더불어 유연성 길러 섹스테크닉에 도움‘변강쇠, 옹녀로 만들어 주는 운동은 사이클과 수영?’전직 수영선수 출신으로 모 스포츠 센터에서 수영강사를 하고 있는 김 모(29)씨는 서울의 H 체대 출신이다. 김씨에 따르면 학창시절 여학우들이 가장 선호했던 섹스파트너는 허리만한 허벅지 굵기를 자랑하는 사이클 선수. 이에 반해 남학우들은 매끈한 몸매의 수영선수였다는 것. 실제 운동은 섹스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운동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성선자극호르몬이 증가돼 성기능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변강쇠와 옹녀로 거듭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한다.사이클 선수들이 섹스파트너로 인기를 얻었다는 김씨의 말처럼 사이클은 변강쇠로 되는 지름길이다.

‘남성의 힘은 하체에서 나온다’는 말처럼 실제로 정력운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하체를 강화하는 운동이다. 그 중 사이클은 단연 최고. 사이클은 남성의 회음부에 있는 전립선, 음경과 대뇌를 잇는 신경 등 생식 기능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중요한 기관을 자극해 줘 정력강화에 큰 힘이 된다. 사이클을 통해 회음부를 마사지하게 되면 발기력을 높일 뿐 아니라 전립선도 적당히 자극해 정력 증강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것. 전신 운동인 수영은 발차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하체를 단련하는데 좋다. 남자들의 상체 근육을 키우는 데는 버터플라이 영법을 권한다. 다른 영법이 수평 운동인데 반해 버터플라이(접영)는 상하 운동이라 허리를 유연하게 하고 허리힘을 길러주기 때문.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마라톤도 인내심과 체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다리 힘을 길러줘 정력강화에 그만이다. 이름이 다소 어색하지만, 항문괄약근운동은 성 클리닉 센터들이 가장 권하는 운동. 특히 돈 안 들이고 정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사람의 치골과 꼬리뼈 사이에 있는 골반 회음부에는 성신경과 함께 성행위에 관계되는 여러 가지 근육이 존재한다. 그 중 좌골해면체 근육과 망울해면체 근육이 대표적이다. 이 근육들은 음경과 요도를 감싸 발기력을 좋아지게 만든다는 것이 이 운동의 특징. 방법도 간단하다. 우선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서 항문에 천천히 힘을 넣어서 1분간 꼭 죄어본다. 그리고는 곧 힘을 빼어 항문을 늦춘다. 이렇게 조이고 늦추는 동작을 10분 가량 매일 하면 놀라울 정도로 발기력과 팽창력이 한층 높아진다는 것. 실제 “일주일에 4번 이상 부부관계를 갖고 있다”는 40대 직장인 김씨는 “친구가 항문운동을 하면 20대의 정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말을 해 반신반의하며 해 보았는데 그 효과가 정말 놀라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매일 수 차례 들르는 화장실도 잘 이용하면 변강쇠로 변하게 된다. 핵심은 발끝으로 서서 소변을 보는 것. 발이 성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소변을 볼 때마다 끈기를 갖고 꾸준히 하면 신장기능이 강해져 굉장한 스태미나를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이 방법은 여성들에게도 적용된다. 여성도 앉은 채로 발돋움을 하고 엄지발가락과 둘째발가락에 힘을 주면 정력이 강해진다. 매혹적인 재즈댄스, 역동적인 에어로빅, 요가 등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운동. 여성들은 이러한 운동을 통해 날씬한 몸매 가꾸기에 열중한다. 날씬함이 곧 남성들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섹시미를 가미해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운동들은 섹스 테크닉에 더 큰 영향을 준다. 몸의 유연성을 길러줘 여성들이 다양한 체위의 섹스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실제 “2년째 재즈댄스를 배우고 있다”는 30대 중반의 주부는 “처음에는 아이를 낳은 뒤 늘어난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남편의 부부관계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연성을 기르는 것도 좋지만, 명기가 되기 위해서는 ‘신축성’이 뛰어나야한다. 이는 질주변의 근육이 잘 발달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걷기, 조깅, 사이클 등을 꾸준히 하면 이러한 상태를 만들 수 있다. 또 가능한 한 몸을 많이 움직여 주는 것이 좋고 앉을 때는 양무릎을 오무려서 항문괄약근을 단련할 것.서울의 H 성클리닉 원장은 “일반적으로 항문괄약근 운동은 남성의 정력강화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의 섹스테크닉을 기르는데도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운동으로 근육질 엉덩이가 되도록 한다”면서 “여성의 성기 위치는 엉덩이 근육의 팽팽여부로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명기는 성기가 위쪽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엉덩이 근육이 발달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 이에 못지 않게 여성의 성감을 높여 주는 것이 골반바닥 운동. 방법이 간단해 앉아서나 누워서나 일어선 자세에서, 그리고 어떤 장소에서도 할 수 있다.

먼저 자신의 골반바닥 근육 중 앞부분을 긴장시킨 뒤 나오려는 소변을 아주 힘껏 억제하는 것을 상상한다. 그러면 그 근육이 골반 앞쪽을 당겨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상태를 10초간 유지한 뒤 10초 정도 몸을 이완시킨다. 10회 정도 반복할 것. 골반바닥의 뒤쪽 근육은 대변을 참는 것과 같은 이런 식으로 항문 주위의 근육을 강하게 아주 힘주어 조이면 된다. 역시 10초 정도 유지하고 10초 동안 이완시킬 것. 6개월 정도까지는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하지만 그 후부터 변화된 자신을 느낄 수 있다. 보통 여성들은 아이를 낳고 났을 때, 특히 다산이나 난산의 경우 질이 약간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성관계에서 얻는 만족도가 전보다 현저하게 떨어지게 만든다. 골반바닥 운동이 이런 문제들을 해소시켜 줄 수 있다. 또 질 부위 전체가 튼튼해져 질을 보다 건강하고 탄력있게 만들기 때문에 아이를 낳은 적이 없는 여성들의 성감을 높여주는데도 효과적이다. H 성클리닉 원장은 “골반바닥 운동은 남자의 성기가 질 안에 들어와 있을 때 강하게 조이는 힘을 얻게 되어 삽입 행위를 더욱 즐길 수 있다”면서 “오랫동안 이 운동을 하면 오르가슴에서도 보다 강한 쾌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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