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UN ST-EP재단>
[일요서울|고동석 기자]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산하 스텝재단(UNWTO ST-EP. 이사장 도영심)이 국제기구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창립회의가 지난 6(현지시간) 영국 런던 월드 트레블 마켓 박람회에서 개최됐다.

세계 각국의 장관들은 이날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 국제 조직(International ST-EP Organization)’의 창립 회의를 통해 2015년까지 유엔 새천년 개발목표(UN MDGs)’를 달성하고 유엔 차세대 새천년 개발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관련 사업을 2030년까지 수행하기 위해 논의했다.

이로써 스텝재단은 유엔세계관광기구로부터 분리돼 독립적인 유엔 산하 기구로서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 국제 조직(International ST-EP Organization)’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회의에 참석했던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새롭게 탄생한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 국제 조직에 유엔세계관광기구 등 더 많은 국가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대한민국 역시 조직 이념에 동참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영심 스텝재단 이사장은 “29개 국가가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 국제 조직에 참여의사를 표시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하루 빨리 힘을 합쳐 본연의 역할을 다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 회의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탈렙 리파이(Taleb Rifai) 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 도영심 스텝재단 이사장 등 세계 26개국 관광부처 각료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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