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동양그룹과 동양증권 대규모 금융사기’

금융소비자원이 ‘올해의 금융소비자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금소원은 올해 금융소비자 10대 뉴스로 ▲1위_ 동양그룹과 동양증권 대규모 금융사기, ▲2위_ 금융권 전반에 걸친 부당 대출금리 부과 실태, ▲3위_ 대책 없는 무방비 전자금융사기를 꼽았다.

이어 ▲4위_ 국민검사와 국민감사 청구 수용, ▲5위_ 행복하지 않은 국민행복기금 출발, ▲6위_ 금융지주 4대 천왕 퇴장을 들었으며, ▲7위_ 아직도 금융사, 공기업 낙하산 인사는 진행형, ▲8위_ 금융소비자 없는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 논의만 무성, ▲9위_ 금융사 소비자문제 인식 제고, ▲10위_ 전 금융사 고객정보 관리 부실을 선정했다.

금소원 관계자는 “2013년은 동양사태라는 재벌의 금융사기 행위를 비롯하여 금융분야에서 소비자들 피해가 유난히 다양하게 나타났던 한 해였지만, 실질적인 소비자보호 및 구제 대책에 대한 진전은 없었다”면서 “2014년에도 금소원은 피해자들이 구제, 배상 받는 한 해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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