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이지혜 기자] 1주일 전 전남 함평의 어느 해수욕장에서 조개를 캐다 실종된 70대 노인이 숨진채 발견됐다.

목표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11시 10분께 전남 무안한 해제면의 어느 해변에서 A(76)씨가 숨져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함평군 손불면의 어느 해수욕장에서 키조개를 캐던 중 실종됐다. 경찰이 급히 수색을 벌였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주민에 의해 발견된 A씨는 실종 장소로부터 150m 떨어진 곳이었으며, 유기견에 의해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신원을 알아보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조개를 캐다 파도에 휩쓸려 실종 된 뒤 조류에 의해 해안가로 떠밀려 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