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도는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복구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에 도청 공무원과 경북안전기동대 및 해병전우회, 특수임무구조단이 포함된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50명 등 총 260여 명을 긴급 지원했다.

특히 김관용 도지사는 포항 등 폭설현장에서 복구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조기 복구에 총력을 다 할 것을 지시하고 피해농민에게는 다시 일어 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독였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부산시 등 다른 지자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도 폭설상흔을 쓸고 보듬는데 한마음으로 힘을 보탰다.

대구시청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120명, 부산시 50명, 경산시 100명, 영천시 40명, 한전대구지사 50명 등 모두 360여 명의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제설작업으로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주낙영 행정부지사와 이인선 정무부지사도 지난 9일 봉화와 영양지역 폭설피해 복구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펼쳤다.

김관용 도지사는 "앞으로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하루 200여 명의 도청 공무원을 피해복구 작업현장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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