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포항시청은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14일 서포항농협을 방문해 폭설피해 농가에 지원될 시가 2천만원 상당의 라면, 생활용품을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최 회장은 죽장면 상옥리 토마토 비닐하우스 피해농가인 김순기(66세)씨, 조복순(58세)씨를 찾아 위로금을 전달하고 붕괴된 비닐하우스를 살피기도 했다.

최 회장은 “FTA 체결 확대 등으로 우리 농촌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번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가 붕괴돼 시설작물 재배에 차질이 생겨 안타깝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폭설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농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동원 가능한 인력과 예산이 최대한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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