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조원진 의원(새누리, 달서병)이 12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친박 서상기 의원이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중 현역 의원이 처음으로 출마를 선언할 예정으로 불꽃튀는 경선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대구시장 선거는 차기 민주당 대권주자로 꼽히는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도전하고 있어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중 정치권이 주목하는 지역중 하나다.

조원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는 지난 20년간 소극적이거나 현실에 안주하는 관리 위주의 시정운영으로 침체된 대구를 발전시키기는커녕, 20년간 GRDP 전국 꼴찌라는 수모만 안겨주었다고 비판하면서, 대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그는 "지금 구불어지고, 뒤틀리고, 고사하고 있는 대구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일자리 경제’이다. 대구시장은 누가 뭐라 해도 경제 알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추진력 있는 혁명가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한편 출마 이유에 대해서 조 의원은 "무명 정치지망생인 저에게 국회의원을 두 번이나 뽑아주신 대구시민께, 그리고 국회에서 저를 이끌어 주신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그 빚을 갚고자 과감히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지역 현안관련 조 의원은 "시장이 되면 인사, 예산집행, 대구 내부행사 일체를 부시장, 국장, 실무자에게 맡기고, 본인은 미국으로 중국으로 대구를 팔러 다니겠다.”며 경제시장에 자신이 최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실천하는 대구시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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