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문화원 이사로 재직해왔던 김대진씨가 3월10일 오후2시 성남시청 1층 온누리 홀에서 제12대 성남 문화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장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 최윤길 시의회의장, 성남시의원, 성남시 문화계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신임 김대진 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춘섭 전임 문화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성남문화연구 논문집발간, 18회의 학술회의, 성남 인물지 발간 등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성과를 거둬왔다”고 회상한 뒤 “문화원 단독원사 마련과 박물관 운영 등은 차기로 넘기게 된 점은 아쉽다, 취임 회장님은 시의회 의장을 역임하시는 등 풍부한 경륜을 갖춘 분으로 남겨진 문화원의 사업의 마무리를 잘 해주실 것으로 믿으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성남은 분당신도시에 이어 위례신도시 건설, 판교신도시, 판교테크노벨리 등 세계 도시 발전사의 모델이 될 정도로 성장했다”며 “그러나 문화융성 발전은 다소 저조한 점이 있었다, 이제 문화는 개인의 가치창조를 벗어나 지역발전과 국가 발전의 품격을 높이는 수준까지 왔다, 정부가 문화융성을 외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성남문화원이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초일류 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나 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원이 지금까지 일궈온 탄탄한 반석위에 품격 높은 문화사업을 추진하는 전국최고의 문화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사랑방 문화클럽은 지역문화 브렌드가 생활속에 주민들이 문화 주체로 활동하도록 도움주고 있다, 이같은 활동영역에 문화원이 함께 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 성남문화원이 성남문화의 르네상스를 열어주는 원대한 꿈을 실현시켜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최윤길 의장도 축사에서 “우리는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드라마와 K-pop 등 한류가 전세계에 한국이라는 두 글자를 각인시키고 있는 바 문화역량 발전에 따라 해당 지역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는 현대에 성남시민들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고 도약시키는 데 신임 문화원장을 중심으로 성남시 문화를 한 단계 격상시켜 줄 것을 당부드리며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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