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SM 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여러 명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 세무자료를 확보했다.

 

국세청은 진행 중인 조사에서 SM의 조세 포탈 혐의가 짙으면 검찰에 고발 조치할 방침을 밝혔다. 특히 이수만 회장이 타깃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SM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SM의 역외 탈세 등 관련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2009년에 이은 일반적 정기 세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SM은 1990년대 중반 그룹 'H.O.T' 'S.E.S'를 시작으로 가수 보아, 그룹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f(x))' '엑소' 등 한류그룹을 매니지먼트하며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따.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