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르노 자키 딸기의 구속에 이어 다시 70여명에 이르는 해외 포르노 관계자들이 검거됐다. 경남지청은 지난 25일경 해외에 서버를 두고 한국어 포르노 방송을 하는 관계자 70여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거의 ‘일망타진’의 수준으로 그간 네티즌들에게 알려져 있는 포르노 자키는 거의 모두 체포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O티비’에서 포르노 자키로 활동 중인 혜진, 수빈, 수연, ‘보OOO비’에서 활동 중인 현정, 보아, 나영, 가장 오랫동안 방송을 해온 ‘라이OOO티비’의 장미, 토미, 도은, 채연 등도 모두 구속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방송국들은 모두 130여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수입을 얻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그간 포르노 방송은 캐나다 등지에서 활동하는 것으로만 알려져 왔지만 실제로는 태국, 필리핀, 미국, 홍콩 등지에서도 서버를 두고 방송을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지방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한국어로 서비스되는 불법 인터넷 음란사이트는 거의 7만개에 이른다. 사이버수사대는 사회정화와 청소년 보호를 위해 불법 포르노사이트들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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