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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됨에 따라 부산시장 선거에서 초빅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서병수 전 의원이 15일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친 가운데 야권에서는 '통 큰 연대'를 주장해온 무소속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전 의원과 단일화를 이룬 뒤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16일 등록을 마쳤다. 오 전 장관은 단일화 파트너인 김 후보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직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통합진보당을 제외한 야권의 최종 후보가 됐다. 통합진보당의 고창권 후보는 이날 오후에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로써 부산시장 선거는 2010년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여야 후보가 사실상 맞대결하는 구도를 형성,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5.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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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16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세월호는 또 하나의 광주"라며 정부를 정조준했다. 문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광주 트라우마센터가 주최하는 '오월광주 치유사진전'을 소개하면서 "광주 피해자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사진치유 프로그램의 성과가 훌륭한 작품을 낳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세월호를 정치적 비극과 연관 짓지 말라"며 강력 반발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기념일을 눈앞에 두고 느닷없이 세월호와 광주를 연결 짓는 선동적 행태"라며 "세월호 사고로 치솟은 국민 분노에 광주의 추도 분위기를 얹어서 뭘 얻으려고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적 상상력이 놀랍고, 숨은 정치적 의도가 무섭다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5.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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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새누리당 차기 당권 주자인 서청원 의원이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14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서 의원은 국회 안전행정위 전체회의에서 강 장관에게 “장관은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사태 수습 능력과 사고가 아무것도 없다”면서 “오늘 당장 사표를 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자리를 박차고 회의장을 나갔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도 “제대로 했다면 수많은 아이를 구조할 수 있었다”며 “장관으로서, 컨트롤타워 수장으로서 역할과 인식 등 모든 것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7122love@ilyoseoul.co.kr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05.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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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새누리당 서울 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고배를 마신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정치권에 발을 내디딘 이상 지방선거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거나 백의종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김 전 총리는 “상황에 따라 희생번트를 치는 상황이 있더라도 여당의 승리를 최우선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선 7월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돌고 있다. 공직 입문 이후 승승장구하던 김 전 총리가 처음으로 현실 정치 앞에서 패배를 한 만큼 정치적 재기를 도모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새누리당의 권유로 서울시장 경선에 나섰다는 점에서 당에서 어떤 식으로든 김 전 총리를 챙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05.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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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지방선거 공천 문제를 둘러싼 갈등으로 쑥대밭이 됐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의 퇴진 요구까지 불거져 나왔기 때문이다. 전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비공개 발언에서 “전남도당 공천 심사 과정에 김한길, 안철수 두 대표가 부당하게 개입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당을 어지럽히고 제대로 할 수 없다면 두 대표는 당을 떠나라”고도 했다. 이 대변인은 최강, 최적의 후보를 내기로 한 약속과 달리 지나치게 지분 챙기기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비판하기 위에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특히 “안철수 대표가 진정으로 새 정치를 하려고 한다면 ‘나만한 대통령 후보가 없다’는 생각을 버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05.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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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박근혜정부 청와대의 1기 민정ㆍ홍보라인이 모두 교체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우병우 전 대검 수사기획관을, 공직기강비서관에는 판사 출신 권오창 변호사를 각각 내정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지난달 사퇴했고, 이중희 현 민정비서관은 사의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지난 3월 사퇴한 임종훈 전 민원비서관의 후임에는 판사 출신 김학준 김앤장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지난 1월 임명된 김종필 법무비서관을 포함해 민정수석실 산하 비서관 4인이 모두 교체됐다. 홍경식 민정수석도 지난해 8월 곽상도 전 수석이 경질되면서 새로 임명됐다. 홍보라인도 전면 개편된다. 최근 최형두 홍보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05.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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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세월호 구조작업의 중심축이었던 언딘이 구조작업이 끝나면 인양작업에는 손대지 않고 현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언딘은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후 청해진해운과 세월호 구난.구호 용역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서상으로는 불가항력적이거나 쌍방이 합의한 경우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언딘은 국민들을 비롯해 언론에서 언딘에 대한 불신이 큰 만큼 더 이상 오해받을 행보를 보이지 않겠다는 의미다. 또 언딘은 구조업체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그동안 구조업무를 위해 차출됐을 뿐 구조작업을 독점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언딘 측 관계자는 “청해진해운과 계약한 구호·구난 업무에는 구조가 포함되지 않는 상황이고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확실하지 않다”며 “인양을 하면 보험금을 확
정치일반
오두환 기자
2014.05.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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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홍준철 기자] “세월호 참사는 갑작스런 경제 성장과 대한민국의 유교적 사고가 충돌해 빚은 참사다” 새누리당 관계자의 진단이다. 갑작스런 경제 성장에서 오는 부의 넘침과 함께 체면과 명분을 중시한 전통적 유교적 가치관이 맞물리면서 세월호 대참사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이 인사는 “군부 독재시대에 질린 국민들은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높아졌고 민주화 시대에서 다시 경제 발전에 대한 욕구가 우리나라 사회를 뒤덮었다”며 “그러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단계에서 세월호 참사는 이젠 ‘자신과 가족을 돌보라’는 화두를 대한민국 사회에 던져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산업화 물결과 함께 찾아온 박정희-전두환-노태우 군부 정권이 7~80년대 정치판을 독식했다. 그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4.05.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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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요구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은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유가족들이 요구한 KBS 사장 사과와 보도국장 인사조치는 받아들여졌다. 박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앞에 모인 유가족들에게 청와대 정무수석 2명을 보내 가족들의 이야기를 청취하는 선에서 상황을 마무리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 지시에 따라 박준우 정무수석비서관과 이정현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1시간 40분 동안 유가족 대표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두 수석비서관 외 주광덕 정무비서관, 박동훈 행정자치비서관이 배석했고, 유족 측에서는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유경근 대변인, 대책위측 변호사, 안산이 지역구인 전해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4명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4.05.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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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에 박영선(54) 의원이 선출됐다. 박 의원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대결 끝에 128명 투표자 가운데 69표를 얻어, 59표를 득표한 노영민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헌정사상 첫 여성 원내사령탑이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나아가 세월호 참사 국면에 대여 원내 전략을 총괄하고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선에서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경남 창녕 출신으로 3선인 박 원내대표는 MBC 기자를 거쳐 2004년 제17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한 뒤 18대·19대 총선 때 서울 구로을(乙)에서 내리 당선됐다. 당 대변인,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등 요직을 거쳤고,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5.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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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에 흉기를 들고 난입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께 A 씨가 대전 동구 대전로에 있는 새정치연합 대전시당 사무실에 흉기를 들고 들어와 의자에 흉기를 내리찍는 등 직원을 위협했다. A 씨는 기초의회 의원인 B 씨의 남편으로 시당 공천심사 과정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 씨의 난동은 10여 분 넘게 이어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7122love@ilyoseoul.co.kr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05.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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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에 친박계 3선 의원인 이완구 의원이 선출됐다.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비박계 3선 주호영 의원이 당선됐다.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후보로 단독 출마, 표결 없이 박수로 합의 추대됐다. 출마를 저울질했던 주류 측 인사들이 친박 분화와 계파 갈등을 우려해 출마 뜻을 접으면서 추대했던 것. 충남 홍성 출신인 이 신임 원내대표는 충남 지사를 역임, 여권의 대표적인 충청권 인사 중 한 명이다. 15ㆍ16대 의원을 지냈으며 2006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당선됐다. 그러나 2009년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 지사직을 사퇴한 바 있다. 정책위의장으로 당선된 주 의원은 대표적인 친이계 핵심인사다. 그러나 합리적이고 온화한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05.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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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광주시장 전략공천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이 가운데 손학규 상임고문마저 비판적 입장을 내비쳤다. 손 고문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동아시아미래재단 소상공인 토론회’에 앞서 기자들에게 “당 민주주의 문제로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며 “민주주의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고 민주당의 모태라 할 수 있는 광주에서 국민의 뜻, 당원들의 뜻과 배치되고, 국민과 당원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전략공천을 한 것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약칭 당명에서 민주가 빠졌다고 해서 민주주의를 수호해오고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민주당의 책무와 사명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광주의 전략공천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4.05.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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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8일 당 지도부의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전략 공천에 대해 "연휴가 시작되는 밤중에 윤장현 후보를 전략 공천함으로써 광주 시민을, 국민을 우롱한 결과로 나타났다"며 "대단히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했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광주에서는 후보 세 사람 스스로가, 윤장현 후보까지도 경선을 요구했다. 그리고 광주 시민들도, 새정치민주연합 당원들도 경선을 바라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심지어 광주에서는 '안철수는 김대중이 아니다', '그런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가' 이런 막말도 나오는 형편"이라며 "새정치, 개혁정치도 당선이 됐을 때 가능한 것이지, 낙선하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5.08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