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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장애인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기부금을 횡령한 일명 '거지 목사' 한모(59) 전 원장에게 징역 8년형이 내려졌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부장 강성수)은 지난 30일 장애인시설 '실로암 연못의 집'에서 병든 입소자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장애인연금 등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씨에게 징역 8년형을 선고했다. 한씨는 2013년 3월 홍천군 서면 '실로암 연못의 집'에서 욕창을 앓고 있던 입소자 서모(52)씨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결국 패혈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를 받았다. 또 2011년부터 2013년 9월까지 장애인 36명의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인 연금 등 5억8000여만원을 횡령(업무상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조사에서 한씨는 등록 없이 일반인으로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5.01.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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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돌연 사의를 표명한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30일 오전 차관직을 사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차관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들을 모시고 대통령님과 더불어 문화융성을 위한 과업에 동참할 수 있었음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갑작스런 사의 표명에 대해 각종 의혹이 증폭되자 "다만 제 개인적인 역량의 부족으로 인해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답했다. 또한 김 1차관은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사표가 수리되는 순간까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마무리지었다. 한편 문체부는 유진룡 전 장관의 면직, 청와대 문체부 인사 개입설, 김종 2차관
사회일반
홍준철 기자
2015.01.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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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충북 청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용의자가 29일 경찰에 자수했다. 뺑소니 사고 수사본부는 이날 30대 뺑소니 용의자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붙잡았다. 이날 이 남성의 부인은 경찰에 "남편이 사고를 낸 것 같다"는 신고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남성도 경찰에 전화해 자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본부는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께 청주 흥덕구 무심서로의 한 자동차 공업사 앞 도로에서 강모(29)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사고 당시 강씨는 화물차 일을 마치고 임신 7개월 된 아내를 주기 위해 크림빵을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freeore@ilyoseoul.co.kr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5.01.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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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차 구입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지적장애 3급인 여자친구를 성매매 시킨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기소된 최모(22)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씨는 2013년 7월 지적장애 3급인 20대 여성 A씨와 사귀면서 A씨가 부모와의 불화로 가출을 하자 "같이 살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돈이 없으니 조건만남을 해야 한다"며 1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고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최씨에게 범죄전력이 없고 범행을 뉘우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5.01.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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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경찰이 자전거·오토바이·스마트폰 절도와 같이 국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빈번하게 겪지만 다른 강력범죄에 가려 상대적으로 수사가 소홀했던 국민 생활주변 범죄에 초점을 두고 형사활동을 펼친다. 경찰청은 28일 국민 생활주변 범죄 근절과 피해자 보호·피해품 회수에 일선 형사활동의 초점을 맞추는 형사운영체계 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2월 초 전국 50개 경찰서에 ‘생활범죄수사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1급지 50개 경찰서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총 889명을 단계별로 증원하면서 전국 경찰관서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 동안 경찰의 형사활동은 주로 살인·강도 등 강력사건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생활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경미한 절도 등 범죄는 수사에 다소 소홀했던 점이 있었다.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5.01.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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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방위사업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예비역 장성이 한강에 투신하기 전 검찰에서 두차례에 걸쳐 조사를 받으면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에 따르면 예비역 장성 출신 함모(61·해사 31기)씨는 방산비리 사건으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함씨는 예비역 해군 소장으로 방위사업청에서 함정사업부장 등을 역임하고 국내 한 대기업에서 방산 분야 관련 고문으로 재직했다. 합수단은 국내 유명 방산업체 A사의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관련 업체의 고문으로 활동한 함씨의 역할에 주목하고 두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했다. 함씨는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씨가 일부 혐의를 인정한 만큼 조사 신분이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5.01.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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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환각상태로 고속도로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박모(54)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씨는 18일 오후 9시께 군포시 영동고속도로 갓길에서 차를 세워놓고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19일 오후 1시30분께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기흥동탄IC 인근에서 환각상태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가 경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당일 오후 1시께 환각상태에서 운전하며 112로 전화를 걸어 "칼을 갖고 있다. 죽고 싶다"는 등 횡설수설하며 신고, 출동한 경찰과 10㎞ 가량 추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5.01.2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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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대기업 사장 A씨와 미인대회 출신 김모(30·여)씨의 성관계 동영상을 찍었다며 A씨에게 30억원대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 공갈)로 김씨의 남자친구 오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김씨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오씨는 지난해 6~12월 A씨에게 "30억원을 주지 않으면 김씨와 성관계 하는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4000만원을 A씨로부터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오피스텔에 미리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오씨로부터 오랜 기간 수차례 협박을 받아오다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5.01.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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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부부다툼 도중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5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전 5시40분께 도주한 관리대상 조폭 A(52)씨가 경북 영덕군 병곡면의 한 방파제 앞 바다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문어잡이 어민 B(7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 발견 당시 숨진 A씨의 옆에서는 5만원권 현금 500여 만원과 신분증이 발견됐으며 유서는 없었다. 신고자 B씨는 경찰에서 "새벽에 돌 문어를 잡기 위해 나가는데 바다 방파제 앞 돌에 사람이 숨진채 걸려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인천 지역에서 아내 C(42)씨를 살해하고 경북 영덕군의 친구와 후배가 있는 집으로 달아난 뒤 이들과 지난 27일 오후 7시까지 술을 마시고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5.01.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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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범균)는 박 대통령에 대한 비방글을 올리고 집회 시 교통방해를 한 혐의(명예훼손 등)로 기소된 백 대표에게 징역 1년6월과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백 대표는 2008년 5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이명박 탄핵 범국민운동본부' 등에서 활동하며 집회 시 도로를 점검해 교통방해를 하거나, 일몰 후 시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백 대표는 또 대선 기간이던 2012년 12월 2차례에 걸쳐 '서울의소리' 홈페이지에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의 살인청부 의혹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5.01.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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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내기 장기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70대 노인을 상대로 수천만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강북경찰서는 남을 거짓말로 속여 500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절도)로 신모(69)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지난해 11월17일 오후 1시40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 노상에서 집으로 향하던 김모(74)씨에게 접근한 뒤 박보장기(장기로 하는 묘수풀이 놀이)로 많은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현금 52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이 반갑게 아는 체를 하며 호의를 베풀어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낯선 사람이 지나친 친절과 호의로 접근해 돈을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5.01.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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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자신이 지도하는 반 여학생을 성추행한 교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오성우)는 제자를 강제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기소된 고등학교 교사 황모(56)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수강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황 씨는 지난 2013년 3월 중순계 은평구의 어느 전문계 사립고교에서 자신이 지도하는 1학년 학급의 여학생에게 다가가 "착하다"며 손으로 엉덩이를 마진 혐의다. 황씨는 또 같은해 4월 가정환경조사를 이유로 같은 여학생을 불러 "앞으로 지각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손으로 허벅지를 수차례 쓰다듬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재판부는 "황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5.01.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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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전주지법 정읍지원 형사부(재판장 박현)는 26일 지난 6·4 지방선거에 출마해 허위로 재산신고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정읍시의회 안모(49) 의원에게 벌금 12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방의회의원 선거의 경우 유권자가 후보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기회가 적어 선거공보가 유권자의 후보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점, 과거에도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해 5월15일 재산신고서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해서만 기재를 하고 채무 내역에 대해 전혀 기재하지 않은 채 허위 내용의 공직선거후보자 재산신고서를 정읍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 및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5.01.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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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1월 2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황선순 할머니(만 91세)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김희정 장관은 “작년 황금자 할머니와 배춘희 할머니가 돌아가신데 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또 故 황선순 할머니가 운명을 달리하시게 되어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고 황선순 할머니는 1943년 당시 만 19세의 어린 나이에 부산 고무공장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부산으로 갔다가 남양군도 나우루섬 위안소에 동원되어 2년 정도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1945년 11월경 귀국한 후,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 2남 4녀를 키웠다. 고 황선순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라는 사실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5.01.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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