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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 가집행선고(假執行宣告)는 민사소송법상의 제도로서 확정되지 아니한 종국판결에 대해 확정판결과 동일한 집행력을 인정함으로써 판결의 내용을 실현시킨 가집행제도에 집행력을 부여한 형성적 재판을 뜻한다. 재산권의 청구에 관한 판결에는 상당한 이유가 없는 한, 당사자의 신청 유무를 불문하고 직권으로 가집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선고하여야 한다. 그 판결주문에서 “판결을 가집행을 할 수 있다“라고 선고한 때에는 그것에 기초하여 강제집행을 할 수 있다. 패소자가 강제집행의 지연만을 목적으로 상소의 제기를 남용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가집행선고에 따라 즉시 집행 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제1심에서 모든 소송자료를 제출하게 되기 때문에 심리가 제1심에 집중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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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7.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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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명령절차란 법원이 직권 또는 피해자의 신청에 의해 피고인에게 범죄행위로 인해 발생한 손해의 배상을 명하는 절차를 말한다. 이는 간편하고 신속한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해 형사소송 절차에서 민사적 판결까지 해주는 것으로 소송경제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배상명령을 할 수 있는 피고사건은 ① 상해죄·중상해죄·특수상해죄(상해죄·중상해죄에 한정).상해치사와 폭행치사상(존속폭행치사상의 죄 제외) 및 과실치사상의 죄(형법 제26장), 강간과 추행의 죄(형법 제32장), 절도와 강도의 죄(형법 제38장), 사기와 공갈의 죄(형법 제39장), 횡령과 배임의 죄(형법 제40장), 손괴의 죄(형법 제42장), ② 위 ①의 죄를 가중처벌 하는 죄 및 그 죄의 미수범을 처벌하는 경우 미수의 죄, ③성폭력범죄의 처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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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7.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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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적으로 피해를 입었는데 가해자가 아무런 재산이 없으면 민사상 피해구제를 받을 수 없는데 이런 경우 국가로부터 피해를 보상받는 제도가 바로 범죄피해자보상 제도이다. 헌법 제30조는 「타인의 범죄행위로 인하여 생명·신체에 대한 피해를 받은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로부터 구조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근거하여 제정된 것이 ‘범죄피해자 보호법’이다. 구조대상 범죄는 대한민국의 영역 안에서 또는 대한민국의 영역 밖에 있는 대한민국의 선박이나 항공기 안에서 행하여진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를 해하는 죄에 해당하는 행위로 인하여 사망하거나 장해 또는 중상해를 입은 경우이다(범죄피해자 보호법 제3조 1항), 피해자구조의 범위를 생명과 신체에 대한 범죄에 제한한 것은 이를 재산범죄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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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6.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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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부촌에서 공인중개사들이 집단으로 입주자대표들을 업무방해죄로 고소한 사례가 있었다. 그 이유는 입주자대표들이 공인중개사들에게 그 지역 아파트의 매도가격을 일정금액 이하로는 내놓지 말라고 강요하였고, 이를 어길 경우에는 인터넷 등에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영업을 방해하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가격담합행위는 시장경제질서를 해치는 범죄행위이며 결국 매수인들의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그럼 이와 같이 부동산 담합을 강요하여 공인중개사들의 업무를 방해한 입주자 대표들은 어떤 처벌을 받나? 형법상 신용훼손죄, 업무방해죄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 1천5백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컴퓨터 등에 허위의 정보를 입력하여 공인중개사의 업무를 방해한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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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6.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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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동산을 싸게 사고 싶어 하고, 팔 때는 비싸게 팔고 싶어 한다. 그래서 급매물이라고 광고가 나오면 뭔가 쌀 것이라 기대감을 갖게 되어 매수인이 유혹에 빠지기 쉽다. 실제로 매도인의 급한 사정에 의해 급매물로 나오는 물건이 없는 것은 아니나 대부분은 매수인을 끌기 위한 광고문구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우리는 길가에 수많은 부동산중개 사무소 광고판에 “급매물 H아파트 32평형 5억 원”이라는 등의 급매물표가 붙어 있는 경우를 흔히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중개업자에게 물어보면 매도인이 갑자기 이민을 간다든가, 아니면 자녀 교육문제로 지방으로 이사 가게 되어 손해 보면서 내놓았다고 유혹한다. 실제로 주변 시세를 보면 5억 원보다 더 비싼 경우가 많아 속기 십상이다. 하지만 옛말에 “싼 게 비지떡”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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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6.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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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공동으로 주거생활을 영위하는 곳이므로 이웃 상호간 예절이 필요하다. 특히 위·아래층의 경우 소음, 흡연, 누수 등 이해관계가 직결되므로 더욱 분쟁의 소지가 많다. 예컨대 아래층에서 담배를 피우면 그 냄새는 바로 위층으로 올라간다. 특히 화장실이나 베란다, 창문에서 피우게 되면 바로 환기구나 배수관, 창문을 통해 위층 주민은 간접흡연을 할 수밖에 없다. 위층 주민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거나 기관지가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그 피해는 더욱 치명적이다. 한편 금연아파트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5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한다. 지난 2월 10일, '공동주택 관리법' 개정안을 통해 층간 흡연에 대하여 필요 시 관리사무소에서 직접 흡연 의심 가구에 들어가서 금연 권고 및 간접흡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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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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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결혼을 하지 않고 반려동물과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반려동물로 인해 세입자와 집주인 사이에 분쟁도 덩달아 늘고 있다. 얼마 전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세입자는 최근 집을 옮기는 과정에서 집주인과 돈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세입자는 집주인에게 돌려받은 보증금 중 50만 원이 부족해 이에 대해 문의하자 '도배 비용'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세입자는 “말도 없이 본인 마음대로 보증금에서 제외한 부분이 너무 화가 났다”며 “업체에서 견적을 낸 것도 없는데 50만 원의 기준은 무엇인지, 고양이 때문에 도배를 다시 해야 한다는 집주인의 주장 모든 것을 납득할 수 없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세입자는 결국 소송까지 가기엔 부담스러웠던지 그 50만 원을 포기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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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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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이사를 할 때 이사업체를 미리 불러서 견적을 내고 계약을 한다. 그런데 막상 이사를 하게 되면 그 약속이 그대로 지켜지지 않고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컨대 이사 당일, 갑자기 이사업체 직원들이 고객에게 이삿짐이 많아 트럭의 용량이 커져야 하거나 한 대를 추가로 사용하도록 권유하는 등의 계약에도 없던 내용을 갑작스럽게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점심 밥값을 별도로 요구하거나 이삿짐의 운반과정에서 훼손을 해 놓고도 자신들이 한 것이 아니라고 발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일들은 이사당일 고객들의 다급함과 경황이 없음을 악용한 전형적인 수법이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그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으며, 나중에 이사업체에 항의전화를 해 봐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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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6.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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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노후에 살 집을 알아보던 중 온라인 카페에서 우연히 “땅만 있으면 단독주택을 지어준다”는 광고문구를 보고 며칠 뒤 시공업자 B씨를 만나 계약을 하였다. 계약금 3천만 원하고 중간에 공사비는 딱 한 번만 내면 되고. 최종 공사비는 나중에 완공 후 그때 주면 된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날이 지날수록 공사는 진척이 없음에도 B씨는 A씨에게 야금야금 계속 추가로 돈을 요구하였다. 결국 B씨는 약속한 날에 준공은커녕 도주해 버렸다. A씨 경우와 같은 건축 사기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러한 A씨의 경우가 대표적인 건축 사기 케이스이다. 주택을 지어주겠다며 돈을 받은 뒤 ‘나 몰라라’ 하는 수법이다. 일단 사기가 의심될 때에는 즉시 공사 현장에서 사기 증거들을 사진으로 찍어 확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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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6.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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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기도 안양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상가건물에는 점포가 총 10개가 되었다. 그런데 A씨 식당을 운영하지도 않는 이른 아침 시간, 가게 문을 열고 청소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벽에서 스파크가 튀더니 불이 나기 시작하였다. 불은 순식간에 크게 번지면서 손 쓸 틈도 없이 A씨 가게 전체에 옮겨 붙었고, 벽이 모두 가연성이 강한 재질로 되어 있어 바로 이웃가게들에 연소해서 옮겨 붙으면서 상가 건물 전체가 전소되어 버렸다. 이웃집 가게 9개 점포주들은 A씨와 건물주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걸었는데 소송의 결과는? 보통 집합건물이나 붙어 있는 연속적 건물의 경우에는 화재가 발생하면 그 불을 옆으로 옮겨 붙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경우 소방서에서 현장을 감식하여 화재현장조사서를 작성하는데 정확한 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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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5.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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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A씨 횡령 배임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현재 2년 넘게 복역 중이다. A씨가 가석방을 받기 위한 조건과 그 절차는 어떤가? 보통 국회의원과 재벌 총수 등은 정치화합 또는 경제위기 극복을 이유로 특별사면 및 가석방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특별사면의 경우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가석방은 ‘법무부 장관의 권한’으로서 일정한 요건 하에 형의 집행이 정지되는 임시적 처분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가석방은 현행법상에는 형법 및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등을 근거로 여러 조건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결정하는 행정처분 중 하나다. 가석방 적격심사의 기준으로는 △수형자의 나이, ▲범죄동기, ▲죄명, ▲형기, ▲교정성적, ▲건강상태, ▲가석방 후의 생계능력, ▲생활환경, ▲재범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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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5.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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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방에 있는 땅을 B씨를 포함한 형제들과 공유로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상 A씨 가족들은 서울에 거주하여 부동산을 관리하지 못하고 A씨 형님인 B씨 혼자서 그곳에서 15년 넘게 농사를 지으며 살다가 사망하셨고, 그 뒤 B씨의 아들인 조카 C씨가 단독 상속받아 6년 동안 계속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그런데 C씨는 그 땅이 사실상 자기 아버지인 B씨의 땅이라면서 A씨를 상대로 점유취득시효를 원인으로 하는 소유권이전등기를 청구하였다. 누가 승소할까? 이런 사례는 특히 상속으로 공유가 되었는데 공유자 중 한 사람이 전체를 관리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 사는 경우에 종종 발생하곤 한다. 이 경우 점유하고 있는 공유자 한 사람이 부동산 전체에 대해 점유취득시효를 주장할 수 있는가가 문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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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5.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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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를 구입할 경우 매수한 토지의 면적에 대해서 정확히 전달 받았다고 해도 해당 토지에 별다른 표시 등을 하지 않는 이상 육안으로는 자신의 토지가 어디까지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와 관련해 124㎡의 토지를 초과 점유한 사건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재판부는 초과 점유한 토지에 대해서 토지점유취득시효를 인정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사건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A사찰은 B씨가 소유한 토지에 법당을 건축하였으나 건물 철거소송이 제기되면서 사찰 부지를 구입하였다. A사찰 측이 구입한 토지의 경우 B씨의 토지와 맞닿아 있었으며 A사찰 측이 신축한 종각의 기와지붕 추녀가 B씨의 토지를 일부 침범하였다. 이에 B씨는 A사찰 측이 사찰소유의 토지면적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A사찰 종각 처마가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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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5.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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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몇 년 전 아파트 한 채를 매수하였는데 1가구 2주택에 걸릴까봐 A씨가 직접 부동산중개업소에 가서 계약을 하면서 명의는 A씨의 친한 친구인 B씨 이름으로 하였고, 나중에 B씨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까지 완료했다. 그런데 나중에 B씨는 이를 기화로 그 집을 팔아서 돈을 가져가 버리고 A씨에게 돌려주지 않았다. A씨는 B씨를 횡령죄로 고소하고 민사청구도 함께 하려고 하는데 가능한가? 가. 중간생략등기형 명의신탁과 계약명의신탁의 차이점은? 명의신탁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① 가장 간단한 것은 ‘양자 간 명의신탁’인데 이것은 A가 자신 명의의 부동산을 B에게 명의신탁 하는 구조이다. ② 다음으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중간생략등기 형 명의신탁’이 있는데 이것은 A가 매도인과 계약을 체결한 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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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5.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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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몇 년 전 시행대행사를 통해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하였다. 가입 당시 시행대항사 측에서는 “조합원들 모집이 다 되어 있고 땅도 다 되어 있다 걱정하지 말고 분양하시면 됩니다”라고 말하여 그 말을 믿고 가입한 것이다. 그런데 막상 나중에 그 지역주택조합은 설립인가 신청이 거부됐다. 거부된 사유가 토지 확보율이 80프로가 안 된다는 것. 그럼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할 때 조심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지역주택조합은 청약통장 없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고 실수요자가 해당 지역에 주택 조합을 결성해 토지 매입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것으로 실수요자들이 직접 아파트를 짓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렇듯 지역주택 조합 아파트의 경우에는 청약통장 자체가 필요 없기 때문에 그런 메리트로 수요자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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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5.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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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B씨에게 3억 원을 빌려주면서 B씨 소유 나대지 땅에 저당권을 설정하였다. 설정 당시에는 그 건물에 아무런 건축물이 없었는데, 그 후 B씨는 A씨에게 그 지상에 건축을 하려고 하는데 동의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A씨는 이를 승낙하였다. 나중에 A씨는 B씨 소유 땅에 대해 경매를 신청하였는데 이 경우 B씨는 낙찰자에게 건물에 대한 법정지상권을 주장할 수 있나? 법정지상권의 성립 시기 법정지상권이 성립되려면 땅에 대한 가압류나 저당권 설정 당시 그 지상에 건축물이 존재하거나 건축 중이어야만 한다(대법원 2012. 10. 18. 선고 2010다52140 전원합의체 판결; 대법원 2013.4.11, 선고, 2009다62059 판결). 위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오기 전에는 강제경매로 인하여 법정지상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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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5.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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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학생 제자와 수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된 여교사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1심은 "교사가 훈육과 보호의 대상인 미성숙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것은 교사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A씨에게 징역 5년 등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항소심인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는 4월 18일 미성년자 의제 강간 및 의제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사 A(33·여)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10년간 신상공개를 명령했다(2017노314). 재판부는 "A씨가 진심으로 후회하는 있는 데다 가족과 동료교사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고 범행 이전에 모범적이고 정상적인 생활을 한 점 등을 고려해 선고를 1주일 연기할 정도로 양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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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4.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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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상속인의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된 후 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하면 상속이 개시된 때에 소급하여 그 효력이 생긴다(민법 제1042조). 따라서 제1순위 상속권자인 배우자와 자녀들이 상속을 포기하면 제2순위에 있는 사람이 상속인이 된다. 상속포기의 효력은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개시된 상속에만 미치고, 그 후 피상속인을 피대습자로 하여 개시된 대습상속에까지 미치지는 않는다(대법원 2017. 1. 12 선고 2014다39824 판결). 대습상속은 상속과는 별개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데다가 대습상속이 개시되기 전에는 이를 포기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종전에 상속인의 상속포기로 피대습자의 직계존속이 피대습자를 상속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피대습자의 직계존속이 사망할 당시 피대습자로부터 상속받은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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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4.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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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행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는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는 이제는 국내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저렴하고 실속 있는 숙박시설로 자리 잡았다. 이에 게스트하우스를 창업하려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데 게스트하우스 운영에 법적 문제가 있는지 사전에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첫째, 게스트하우스는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내국인을 상대로는 영업을 할 수 없다. 내국인을 상대로 숙박업을 하려면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일정 시설, 설비를 갖추고 시장, 군수 등 지자체의 장에게 신고를 해야 한다. 둘째, 게스트하우스의 기준과 경영방법에는 일정한 기준이 있다. 게스트하우스 운영자가 직접 거주하고, 230제곱미터 이하 규모에 외국어 안내가 가능하며 소방안전 점검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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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4.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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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부친은 사망하면서 A씨에게 30억짜리 저택을 유산으로 물려주었다. A씨는 거액의 상속을 받게 되어 기분이 좋았지만 얼마 후 상속세로 10억 원이 부과되었다. A씨는 당장 현금이 거의 없고, 정부의 DTI, LTV 규제에 묶여 은행으로부터 부동산담보대출도 받지 못하는 형편이다. A씨는 세무서에 위 부동산을 대물로 납부하고 싶은데 가능한가? 만약 물납이 가능할 경우 A씨는 저택에 대한 1/3 지분으로 세금을 납부하거나, 아니면 전체를 물납한 후 2/3 지분에 대한 돈을 환불받을 수 있는가? 세무서장은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경우에는 납세의무자의 신청을 받아 물납을 허가할 수 있다(상증세법 73조 1항 본문). 물납허가 요건으로는 △상속재산 중 부동산과 유가증권의 가액이 해당 상속재산가액의 2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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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변호사
2018.04.23 16:21